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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에 가면 행복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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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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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5일장

청정한 자연과 시골의 향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영월, 그중에서도 영월주천 5일장은 조선시대부터 장이 섰던 곳으로 오랜 기간 그 명성을 날리고 있다. 장은 매달 1, 6, 11, 16, 21, 26일에 열리는데 영월주천의 특산물인 콩, 고추, 감자, 더덕, 묵나물, 도토리묵 등에서부터 옛날 농기구 등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을 정도로 여러물건이 즐비하다.

주천시장은 사시사철 다양한 얼굴로 관광객을 맞는다. 봄이면 주천의 각지에서 채집된 봄나물들이 미각을 자극하며, 여름이면 영월의 청정자연에서 자란 민물고기, 다슬기 등이 등장한다. 가을에는 재배를 마친 농산물과 가을 산 열매들이, 겨울에는 추위를 녹여주는 부침개를 찾아볼 수 있다.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품을 사고파는 주천 재래시장에서 정겨운 사람 냄새, 흙냄새, 땀 냄새와 함께 시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주천5일장 이모저모

주천5일장

영월주천 5일장은 사시사철 다양한 얼굴로 관광객을 맞는데 봄이면 주천 각지에서 채집된 냉이, 달래, 참나물, 곰취, 중댕가리 등 각종 산나물이 봄의 미각을 자극하고 여름이면 찰강냉이와 감자, 올창묵, 꼴뚜국수 그리고 동강, 서강, 주천강에서 잡은 민물고기, 다슬기 등이 인기가 높다. 가을에는 주천에서 생산된 고추, 콩, 팥, 강냉이 등 각종 농산물과 머루, 다래, 산초 등 산열매들이 저마다 매무새를 자랑하고 겨울에는 메밀부치기에 곁들인 강냉이로 만든 발랑주 한잔이 추위를 녹여준다.

본래 주천 5일장은 조선시대부터 우시장까지 있었던 곳으로 유명한 장이었는데 이젠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품을 사고파는 자그마한 장으로 사람냄새, 흙냄새, 땀 냄새 가득한 이곳도 여느 시골 장터처럼 젊은이들의 모습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아 가슴 한편을 아리게 만든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어제 캔 씀바귀 한뿌리씩 맛보고 사가라고 연신 권하는 좌판 할머니, 이들의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주천5일장을 지금껏 이끌어온 주천의 힘이며 원동력이다.

주천5일장

영월군 주천면을 검색하여 찾아오면 크지 않은 동네에서 시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영월 시내에서 약 30km의 거리로 30분가량이 소요된다. 막국수, 산초 두부 구이, 민물고기 매운탕, 낙지 볶음, 소머리국밥 등의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어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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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 2018.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