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시원하게 넘어가다
동강뗏목축제
아름다운 동강과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체험관광 한마당을 펼치는 영월동강뗏목축제. 60년대 주민들의 땀과 애환이 배어있는 삶의 모습을 재현하고 동강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부각시키기 위해 97년 동강뗏목축제로 시작해 지난 2008년부터는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변화를 시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옛날 한강을 따라 한양까지 운반되던 뗏목을 소제로 동강뗏목이 철도 등 교통의 발달과 경제발전으로 연료사용이 장작에서 연탄으로 바뀌면서 사라졌으나 60년대까지 남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생활수단이자 교통수단으로 숱한 사람들의 땀과 애환이 배어있는 삶의 모습을 재현하여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동강축제는1997년 첫 회를 시작으로 개최되었다.
매년 7월 말~8월 초에 동강 둔치와 동강 일원에서 진행되며 옛날 뗏목이 남한강 상류 지역 주민의 교통, 생활 수단으로 활용되었던 것을 재현하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며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함이 목적이다. 축제에 마련된 행사에는 개막행사, 공연행사, 체험행사, 시연행사, 부대 행사 등 가족 단위의 체험관광이 주를 이룬다. 특히 체험행사에는 뗏목을 활용한 동강 ‘밀!당!’ 대회, 뗏목탐험대 등이 있다. 또 시연행사에서는 전통뗏목과 삼굿을 만나볼 수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동강과 어울리는 강, 산, 자연을 주제로 가족, 동호인을 위한 체험관광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열리는 동강뗏목축제는 3일 간 개막식 행사, 공연행사, 레포츠대회, 체험, 모험행사, 시연행사, 전시행사, 부대 행사로 꾸며져 가족 단위 체험관광 축제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