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높이 916m의 완택산은 연하리와 삼옥리 사이에 있으며, 주 능선을 경계로 동쪽 연하리 방면은 절벽과 급경사가 많지만, 서쪽 동강 방면은 완고한 동고서저의 산세를 이룬다. 이러한 산의 지형 덕에 산자락 곳곳에 산성을 쌓은 흔적들이 곳곳이 보인다. 이러한 지형적 특성 덕분에 예로부터 완택산은 천혜의 요새로 불려왔으며, 수직 절벽의 자연 성곽을 이룰 뿐만 아니라, 자연적인 방어선 구실도 함께 해왔다. 영월군민들이 전란기 피난처로 이용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완택산 등산코스는 연하리 방면부터 쭉 올라가는 코스가 일반적으로 알려졌지만, 워낙 길이 가파른 데다 삼옥리로 하산하는 데에 불편함이 있어 교통 편이 아쉽다. 하지만 많은 이들의 피난처로 , 등의 기록되었을 정도로 그 역사의 명맥을 이어왔던 완택 산성이기에 한 번쯤은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완택산의 등산로는 목골 마을(20분) - 과수원(70분) - 859봉(40분) - 정상(40분) - 872봉(40분) - 삼거리(40분) - 'ㅁ'자형 농가(30분) - 작골가든 순으로 이어지며 총 9km로, 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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