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영월군 영월읍에 위치한 발산은 667m에 정상이 있다. 영월읍에서 북쪽으로 올려다보면 산의 모양이 삼각형처럼 생겨 일명 ‘삼각산’이라고도 불린다. 주위에는 장릉, 영모전, 보덕사, 금몽암 등 많은 유적을 품에 안고 있으며, 정상의 조망이 매우 뛰어나 해발은 낮지만 알찬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어 가볍게 등산을 하는 여행객들이 부담 없이 찾기 좋은 산이다.
영월읍의 영월공업고등학교 정문 앞에서 좌측 도로를 따라 200여 미터 올라가면 영모전이 나오는데 이곳의 좌측으로 난 길을 따라가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정상에 오르면 동으로는 봉래산이 손에 잡힐 듯하고, 그 옆에 계족산이 뾰족한 정상을 이루고 있으며, 남으로는 영월읍이 한눈에 들어오고, 굽이치는 동강과 서강이 합쳐져 남한강이 시작되고, 그 건너 태화산의 모습이 보인다. 이 모든 풍경이 병풍과 같이 펼쳐진다.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는 산이지만 정상에서 아름다운 풍경들과 함께 고산이 전해주는 분위기는 절대 가볍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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