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구봉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무릉도원면에 위치한 높이 901m의 산이다.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어 구봉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백덕산에서 사자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의 연장선에 있는 지능선이다.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품고 뻗어 나가 한 줄기는 주천강을 향해 가고 한 줄기는 법흥리의 버스 주차장 남쪽을 향해 있다.
구봉산은 봉우리마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과정을 봉우리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다. 구봉산의 봉우리를 하나하나 새기며 인생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불교의 윤회설에 따르면 인간은 태어나 유년과 청년을 거치고 중년과 노년의 단계를 거쳐 죽어서 다시 태어난다. 구봉산 주 능선은 9개의 봉우리마다 이러한 인생의 뜻을 담아놓았다. 또한, 기암과 노송의 군락이 어우러져 동양화의 화폭에 들어와 있는 착각을 일으킬 정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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